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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ON

문국현! 아직도 성인군자이고 싶은가....

본격적인 대선 레이스가 시작되었습니다.

문국현 후보 또한 오늘 출사표를 던지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하였는데요... 출사표를 읽어보니, 새로운 것이 없는 듯 합니다. 지금까지 많이 들어왔던 것....
500만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 육성, 그리고 부패세력 척결...
주요 정책이 하루 아침에 180도 바뀌는 것을 기대한 것은 아니지만, 이제 이미지 쇄신도 필요한 때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다른 후보들은 이미지 메이킹을 위해 노력을 한 흔적을 보이는데요....
정동영 후보는 '착한 대통령'을, 황당하게도 이명박 후보는 '좋은 대통령'을 들고 나왔습니다. 이명박 후보가 '좋은 대통령'을 들고 나왔다는 것 자체가 넌센스지만 그래도 이 덕에 또 이명박이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그럼 문국현 후보의 이미지는 뭘까요?
성인군자, 항상 옳은 말, 공자.... 왠지 현실 정치와는 거리가 있어 보이는 마치 강 건너에서 뒷짐지고 서있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여기에 제가 개인적으로 느끼는 문 후보님에 대한 이미지 답답, 정체, 원론 등이 추가 됩니다.

이러한 이미지 때문에 500만 일자리는 먼 나라 이야기만 같고, 중소기업 육성책은 공허한 탁상공론이 되며, 부패세력을 척결할 동력원은 한없이 부족해만 보입니다.

이런 현실감 없는 몽상주의적 이미지는 이제 혁신해야 하지 않을까요?

당돌한 말씀 하나 올리겠습니다.
문 후보님을 현실세계와 동떨어져 보여지게 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계시는 분이 있습니다. 항상 문 후보님을 바로 옆에서 도와주시고 계신 고마우신 임진택님.....
정말 죄송합니다만 임진택님의 복식을 양복정장으로 바꿀 수 없을까요?
이미지는 보여지는 것에서 먼저 만들어 집니다. 그리고 대중은 권위에 복종합니다. 그 권위의 시발점은 복식이라고 생각합니다.
문화적 사대주의라고 비난 하실 수도 있겠습니다만, 대중은 절대로 계량한복에서 권위를 읽진 않습니다. 문국현 후보님을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해 자기 희생을 각오하셨다면, 평생을 고집하여 온 그 복식 또한 버려주실 수 없을까요.
대통령을 만들어 간다는 것 쉬운 일이 아니죠. 노무현 만들어낸 안희정은 투옥까지 각오하면서 대통령 노무현을 만들어 냈습니다.
너무 지나친 표현이라면 죄송합니다.

훌륭한 정책과 인물 됨에 불구하고 문 후보님의 이상주의가 점점 현실과는 거리가 먼 것으로만 치부되는 현실을 보고 답답한 마음에 여기까지 생각이 가버렸습니다.

출마선언을 하신 후 많은 분들이 이런 충고를 하신 줄 압니다.
제발 공격적이 되라! 카리스마를 보여줘라! 많은 주문이 있었죠....
문 후보님께서는 때마다 공격적이 되겠다.... 책상을 박살내 버리겠다는 등 나름대로의 각오를 다지셨지만... 제가 듣기에는 항상 공자왈 맹자왈 이십니다. 언젠가부터 '사고를 쳐라!'는 주문도 들렸지요?
이제부터 사고를 치겠다고 말씀하셨다는 것 같던데 '사고는 좀 치셨습니까? '

정치경험이 전무하다는 이유로 정치 감각이 떨어질 것 이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 온화하고 인자한 토론 모습 때문에 성인군자 같은 이미지를 가지고 계신데요....
이제는 정말 이런 이미지는 벗어 던지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치를 하겠다고 선언하신 이상, 현재 대한만국 정치판에서 성인군자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 또한 잘 아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부패를 척결하고 사람중심의 중소기업육성책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서는 현재와는 다른 더욱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합니다.

"대중은 여자와 같아 자신을 지배해 줄 강력한 지도자가 나타나기를 기다린다"는 요제프 괴벨스의 말처럼 정치에 대한 실망과 깊은 탄식에 빠져 있는 유권자는 다시 한번 자신의 의지를 불태워 줄 강력한 리더십의 지도자를 갈망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물론 괴벨스의 이론은 대중은 우매하다라는 전제에서 성립하는 것이지만, 이명박 후보의 지지율 고공행진을 보면 대중이 우매하다는 것은 이미 증명된 것이며, 현재 한나라당은 철저히 괴벨스의 이론에 근거해 대선을 준비하여 왔고, 현재도 그러하다는 것도 잘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제발 성인군자와 같은 이미지에서 벗어나시길 간곡히 당부 드리는 바입니다.

그리고 문국현 후보를 지지하시는 지지자 여러분들....
제발 문국현 후보가 기존 정치판의 더러움에 물들까 노심초사 걱정 하지 마십시오. 앞서 말씀 드린 바와 같이 정치를 하겠다고 마음 먹은 이상 더 이상 유리구슬같이 투명하고 정정당당할 수만은 없습니다. 적어도 지금의 정치판에서는요....
현 민주세력과의 연합이 야합이라고요? 후보단일화를 하면 지지를 철회하겠다고요? 기존 정치세력에 염증을 느껴 문국현을 지지하였으니 연합이나 단일화는 절대 반대라고요? 정녕 문국현 후보 단독으로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보십니까? 대선을 22일 남겨놓고 지지율이 8%선 인데요?
제발 문국현을 깨끗한 상태로 보존하려만 하지 말고 더러운 정치판에 던져 넣어 그 더러운 정치판에서 우뚝 설수 있도록 그를 더럽힐 수 있는 용기도 필요합니다.

그리고 문국현 후보님... 현재 대국민 인지도가 30%선 이라는 것을 고려하여 제발 사고 좀 치십시오. 이제 사고 치시겠다던 말씀이 언제인데 그 사고는 도대체 언제쯤 터지는 것입니까?

출사표에 있듯이 부패세력에게 강력한 직격탄을 날리십시오.
진보 대 보수의 대선 구도에서 벗어나 일반대중과 기득권층 양자 대결 구도를 정립하십시오.
부정한 부를 축적한 부패세력, 즉 대한민국 기득권층에 선전포고를 하시고 일반 대중의 분노와 증오를 유발시키십시오.
대한민국의 기득권 층이라는 자들과 첨예한 대립각을 세워 그 10%는 버리고, 그들에게 저항하는 일반 대중 90%의 분노를 문 후보님에 대한 지지로 치환하십시오. 모두가 잘 사는 사회, 모두가 인정하는 사회 따위는 허무한 이상주의에 불과 합니다. 괴벨스의 말대로 그것은 '무덤에서나 있을 법한 일'일 뿐입니다.

'분노와 증오는 대중을 열광시키는 가장 강력한 힘'이라고 했습니다.
대중을 분노시켜 대한민국 기득권층의 부패에 강력한 저항전선을 구축하고 여론을 집결 시키십시오. 그리고 그 선봉에 문국현 후보님이 서십시오.

이러한 것만이 정치에 무관심한 그리고 그것을 자랑으로 여기는 우매한 대중의 힘을 집결시켜 독선적이고 부패한 정치세력을 심판하고 진정한 자유 민주주의의 실현과 사람중심! 희망의 대한민국을 만들어가는 해법이리라 생각합니다.

근래 들어 점점 답답해 지기만 하는 마음을 감출 길이 없어 주제넘게 한 말씀 올렸습니다.

총선 보다는 대선에 집중하여 주실 것과, 대선에서의 승리만이 총선의 승리를 확고히 할 것이라는 말씀 올리며 글을 맺겠습니다.
부디 통촉하여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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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국현 후보님의 선전을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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