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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동안 그리고 오늘까지 블로그 세상의 평등에 관한 포스팅이 눈에 보이네요.
그와 함께 다음의 블로거 뉴스의 문제도 계속 회자되고요...
사실 다음 블로거 뉴스의 문제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죠.
블로그를 시작한지 얼마 안 되는 저도 그와 관련된 포스팅을 많이 봐왔으니까요.

3달여 정도 블로깅을 해왔는데, 지금 까지 제가 생각하고 느낀 점을 적어 보겠습니다. 기간이 얼마 되지 않아 편협한 시각일 수 있다는 점 미리 밝힙니다.

이카루스 님의"블로그 세상도 평등하지 않다"는 포스팅을 보면 같은 주제의 일반 블로거의 포스팅은 묻히고, 인기블로거가 포스팅하자 많은 조회수를 기록하는 불평등을 지적하신 것 같습니다. 이 포스팅은 어느 정도 모든 분들이 수긍하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만....

우리는 영향력 있는 블로거를 인기 블로거라고 부릅니다.

하지만 분명 인기 블로거와 일반 블로거의 영향력은 다르다는 것, 그리고 여기서 초래되는 불평등은 오히려 평등으로 봐야 할 것 같군요. 이런 점 때문에 "우토로 살리기"운동 시 인기 블로거들이 나서 주기를 간절히 원했었고, 몇 분은 설득으로 많은 분들은 자발적으로 동참해 주셨습니다.

하지만 사진은 인기 블로거의 포스팅이라고 해서 무조건 호평을 받는 것은 아닙니다. 이에 대해 썬도그님이 트랙백 "블로그 세상도 평등하지 않다에 대한 답변 글"에서 밝혀 주셨군요.
어찌 보면 특정 포스팅이 많은 조회수와 추천수를 기록하는 것은 일종의 운이라고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두 분이 트랙백을 통해 좋은 의견을 나누시는 모습이 참 보기가 좋군요. 이런 것이 블로그가 가지는 매력이 아닌가 싶습니다.

오픈 에디터가 정확한 선별안을 가졌는가?

사실 제가 말씀 드리고 싶은 부분은 다음의 블러거 뉴스의 오픈 에디터와 관련된 내용인데요... 아마 논란이 되는 것이 베스트 기자의 추천점수 10일겁니다.
베스트 기자는 블로거 뉴스 편집진이 선정하는 금주의 특종으로 5개의 기사가 선정되었을 때 황금펜을 부여하는 방식인데요, 그전에도 특종 하나당 2점의 추천점수가 추가로 부여 됩니다. 즉, 특종 3개를 낸 기자라면 추천 점수 6점을 지니게 되죠.
베스트 기자에 오르기 위해 특정 분야의 전문가인 경우 이런 조건이 충족되지 않아도 바로 베스트 기자 타이틀을 주기도 합니다.

이러한 방식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그 주된 이유는 특종을 생산한 기자라고 해서 좋은 글을 선별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단정짓기는 어렵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좋은 기사들이 저조한 추천수로 묻혀지기도 하죠.
얼핏 보면 불공평해 보입니다.

블로거 뉴스는 애시당초 편집진에 좌우되는 불평등한 시스템

하지만 비판에 앞서 블로거 뉴스의 성격을 이해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블로거뉴스는 메타 블로그 사이트가 아닙니다. 단순히 독자의 추천 수나 조회수가 많다고 해서 베스트 기사가 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4만 명 이상의 기자단이 하루에도 엄청난 수의 기사를 송고하죠.
이 기사 중 다음 블로거 뉴스가 지향하는, 즉, 구미에 맞고 많이 읽힐 수 있는 기사를 블로거뉴스 편집진이 선정하여 베스트 기사에 올립니다.
기자단에 가입한 이상 블로거 뉴스의 데스크에서 기사를 편집하는 것에 대해 비난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정 마음에 들지 않으면 기자단에서 탈퇴하면 그만이니까요.
기자단을 탈퇴한다고 해서 블로그에서 글을 못 쓰는 것도 아니고 메타블로그에서 인기 글이 되지 말라는 법도 없습니다.(참고로 블로거 뉴스에서 엄청난 조회수를 기록한 포스팅도 올블로그 등 메타 사이트에서는 추천수 2칸을 못 넘기는 일이 허다하죠.

결국 엄청난 트래픽을 선서해주는 블로거 뉴스 베스트에 올라가는 것은 독자의 몫이 아닌 편집진의 권한이라는 겁니다.
모든 언론사가 그러하듯이 좋은 기사라고 해서 모두 지면을 할당 받는 것은 아닙니다. 데스크의 결정에 의해 빛을 보게 되는 거죠.


편집진의 권한을 일부 위임받은 오픈 에디터의 역할

하지만 다음은 이러한 편집진의 일방적인 결정을 해소하기 위해서 실시간 인기뉴스를 제공합니다. 이 칸은 철저히 추천수에 의해 순위가 결정되죠.

이것은 블로거 뉴스의 편집진의 독단에 항거 할 수 있는 완충적 시스템입니다.
다음 편집진이 관여하지 않는 순수한 독자의 추천에 의해 실시간 인기 글이 선정되지만, 여기에 오픈 에디터가 관여하기 시작하면 추천수 10이하의 글은 명함 조차 못 내밀게 되죠. 이런 문제는 분명히 있습니다.
하지만 추천수 10은 특정 카페에서 추천 권유로 이루어 질 수도 있고, 일개 특정 그룹이 만들어 낼 수도 있습니다.  헤이이프님의 포스팅을 보시면 잘 알 수 있습니다. “오호라 다음 블로거 뉴스도 추천수 조작이라”

어찌 보면 오픈 에디터 제도는 편집진의 능력적 한계를 커버하기 위한 시스템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편집진이 수많은 글을 모두 읽고 판단할 수 없으니, 오픈 에디터에게 일부 권한을 위임한 형태라고 보시면 됩니다. 말 그대로 오픈 에디터 입니다. 블로거 편집진을 다음에서 채용하듯이 오픈 에디터도 다음에서 채용한 형태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의 베스트 기자들은 추천수 10점을 사용하는 데 있어 상당히 보수적입니다. 자신의 권한을 의미 있게 사용하여야 하는 무거운 책임감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상당히 고민도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베스트기자 두 분이 황금펜을 버리고 기자단을 탈퇴했습니다. 탈퇴 이유는 정확히 모르지만요...


오픈 에디터 시스템은 상호를 절충하는 효과적인 시스템

베스트 기자의 추천수가 분명 완전한 시스템이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나름대로 절충할 수 있는 효과적인 시스템이라고 생각합니다. 베스트 기자의 자질이 이런 것을 좌지우지 하겠지만요. 하지만 제가 지금까지 만나온 베스트 기자님들은 대부분 훌륭하다고 말 할 수 있는 분들이더군요. 물론 다 만나 본 것은 아니지만요.

그리고 베스트 기자의 가장 중요한 역할로 꼽을 수 있는 것이 좋은 기사의 발굴이라는 임무를 극대화 시킨 특정 사안의 이슈화입니다. 베스트 기자의 추천 수 10점은 이 시대를 살아가며 해결해야 하는 산재된 문제들을 이슈화하고 공론화 하는데 이바지 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저는 오픈 에디터라는 정책을 상당히 칭찬받아야 하는 시스템으로 간주합니다. 블로그 뉴스의 성격상 이러한 편집진의 관여를 이해한다면 오픈 에디터에 대한 오해도 많이 사라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블로거 뉴스에는 다음에서 추구하는 목적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말씀 드린 내용을 바꿔 말하면 블로거 뉴스는 절대로 블로거에게 평등하지 않습니다. 우대하고 관리 받는 블로거가 존재합니다.
블로거뉴스는 블로거를 이용해 거대 언론이 지나치기 쉬운 사회의 소소한 문제점을 제기합니다. 그리고 블로거 집단의 여론을 형성합니다. 결국 이러한 목적을 가진 특정 매체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가끔 쏟아지는 조회수 폭탄을 그냥 즐기세요...

블로거 뉴스에서 유입되는 조회수로 인한 불평등도 외칠 필요가 없습니다.
상대적 평등은 순수한 사용자의 참여로 이루어지는 메타블로그 사이트에 존재하는 것일뿐  블로거 뉴스와 같은 편집진이 관여하는 사이트에서는 이루어 질 수 없습니다. 편집진이 관여한다는 것 자체가 불평등이니까요.
 
다음 블로거 뉴스는 부가적인 조회수 폭탄을 가끔 운 좋게 블로그에 선사해 줄 뿐입니다.
블로거 뉴스에 적합한 포스팅이 우연히 편집진의 눈에 들어왔을 때 말입니다.




Daum 블로거뉴스에서 이 포스트를 추천해주세요. [추천]



다음과는 아무 관계 없는 사람임을 미리 밝힙니다. -_-;
써 놓고 보니 너무 옹호하는 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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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블로그 세상도 평등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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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cked from 토토의 느낌표뜨락 2007/12/01 15:42  dele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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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썬도그 2007/11/12 15:04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다음의 고민도 충분히 공감합니다. 오픈에디터제도의 명암도 잘 알구요.
    저 또한 오픈에이터 제도 초창기때는 입에 거품몰고 몰아 세웠지만 시간이 지나고 보니 그들의 역활이 선한것이고 필요한것임을 알겠더군요.
    또한 형편없는글에 추천을 주는 오픈에디터분들도 거의 없습니다.
    그냥 그들을 믿고 있습니다. 그게 속도 편하고 사실 그렇기도 하구요.

    • BlogIcon ARMA 2007/11/12 17:53  address  modify / delete

      100%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잘 운영되어 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황금펜이 누리는 권한과 같은 반성과 노력도 계속 필요하겠지요.썬도그님~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저도 "사진은 권력이다" 구독자랍니다.
      싸인해 주삼~~!

  2. BlogIcon Ikarus 2007/11/12 15:10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저도 '블로거 뉴스에는 다음에서 추구하는 목적이 있습니다."라는 지적이 다음 블로거 뉴스의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음 블로거 뉴스의 불평등함을 이야기 하시는 다른분의 댓글에 다음의 블로거 뉴스가 공평해야 할 필요는 의무는 없다고 생각을 밝힌바 있습니다. 다만 현실적으로 모든 블로거들에게 똑같은 기회가 돌아가지 않는, 어쩌면 당연한 이런 상황이 아쉬워서 다음 블로거 뉴스를 거론 했습니다. 좋은 지적 감사드립니다.

    • BlogIcon ARMA 2007/11/12 17:52  address  modify / delete

      아마 제가 하고있는 말들이 모두 한번씩 거론되었던 내용일 것 같습니다. 제가 괜한 참견을 한것 같아 죄송합니다. ^^ 어쨋든 이카루스님이 방문해 주시니 기분이 좋네요~~ ^^

    • BlogIcon Ikarus 2007/11/13 12:09  address  modify / delete

      죄송이라니요...좋은 말씀이십니다. 저도 블로깅을 하고 블로거 뉴스에 포스팅을 보내는 진짜 목적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도리어 제가 고맙습니다.

  3. BlogIcon 실비단안개 2007/11/12 15:11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스트레스 받지말고 즐블!!^^

  4. BlogIcon rainydoll 2007/11/12 15:58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현재 오픈에디터들에게 가해지고 있는 비난과 걱정은 모조리 그들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스스로가 해결해야 할 문제라, 이 말이지요. 지금으로서는 그저 무조건적인 기대만을 걸어볼 따름입니다. 글을 쓰는 이들이니만큼 최소한의 상식과 양식만큼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말이지요. :)

    • BlogIcon ARMA 2007/11/12 18:00  address  modify / delete

      레이니돌님 말씀이 맞습니다. 황금펜이 얼마나 역할을 잘 수행하느냐에 따라 그들이 비판의 중심에 서느냐 아니면 선망의 대상의 되느냐가 결정 되는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만나온 황금펜 여러분들은 모두 좋은 분이었기에 저도 무조건 믿는 길을 선택했습니다. ^^
      뭔가 아니다 싶게 진행되면 저도 비판으로 돌아서겠지요 ^^
      그리고 주말에 격려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실로 많은 힘이 되었습니다. ^^

  5. BlogIcon 2007/11/12 16:22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짧은 인생 즐겁게^^
    화이팅입니다.

  6. BlogIcon 가눔 2007/11/12 16:36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오픈에디터의 추천수 권한에 대해 다음에 건의 겸 질문메일을 보낸 적이 있습니다. 다음 개편때 검토해보겠다는 얘기를 듣긴 했지만 얼마나 어떻게 반영될런지 혹은
    전혀 반영되지 않을런지 잘 모르겠네요. 조금씩 조정해나가면 완벽하지는 않더라도 조금은 나아지지 않을까요? ^^

    • BlogIcon ARMA 2007/11/12 18:03  address  modify / delete

      가눔님 안녕하세요~
      제가 볼때 황금펜의 추천수는 일종의 황금펜에 대한 보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가눔님 의견이 반영된다는 것에는 회의적인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건전한 비판과 의견개진은 꼭 필요한 것이니 앞으로도 많이 문제제기를 해주세요. 꼭 내가 다음 직원 같네..^^

  7. 맛짱 2007/11/12 16:57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가끔 쏟아지는 조회수를 즐기라는 말에 100%동감..^^
    즐블하세요.

    • BlogIcon ARMA 2007/11/12 18:04  address  modify / delete

      맛짱님은 항상 조회수 폭탄을 맞으시니 감격이 덜하시겠지만 저희들은 한번 맞고 나면 기분이 얼~얼~한게 하루종일 해롱거립니다. ^^

  8. BlogIcon 『토토』 2007/11/12 21:19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오픈에디터
    뭐 권한있습니까^^ 추천수가 높을 뿐...
    이 제도도 별로 좋지 않은 것 같지요.
    쉬고 있는 오픈에디터를 많잖아요. 솔직히.... 저도 따문따문...ㅋㅋㅋ
    어차피 권한은 최종적으로 다음에서 결정하는 것이니 오픈에디터를
    나무라지 마이소^^

    • BlogIcon ARMA 2007/11/13 13:01  address  modify / delete

      토토님 안녕하세요~^^
      추천수 높은 것이 엄청난 권한이라면 권한이지요~ ^^
      어차피 권한은 다음에서 결정한다는 것에 공감합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9. 반더빌트 2007/11/12 22:34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어떤 분의 글인가 하고 보았더니 알마님 글이시네요!^^*
    잘 보고 갑니다!^^* 편한 밤 되세요!^^* ㅎㅎ

  10. BlogIcon 달룡이네집 2007/11/13 01:31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공감이 가는 내용입니다. 아마도 다음 블로거 뉴스측에서도 이부분에 대해서 잘 알고 계실 듯 합니다. 그래서 계속해서 변화되고 있는 모습도 보이구요..좀더 지켜보면..더 좋은 블로거 뉴스가 되지 않을까 낙관적으로 생각해 봅니다..

    • BlogIcon ARMA 2007/11/13 13:03  address  modify / delete

      계속해서 블로거 뉴스가 발전해 나가고, 블로거 뉴스가 기존 언론이 자성하는 계기를 만들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어찌보면 언롬사보다 훨씬 풍부한 인프라를 가지고 있는 것이 블로거 뉴스이니까요, 소원한 일도 아닐것 같아요~~ ^^

  11. BlogIcon Ikarus 2007/11/13 12:12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그나저나 밑에 광고에 천연"foot"기제가 나오네요? 본문에 이상한 내용이 있는 것도 아닌 것 같은데...제 마음을 들켜 버린 것 같아서 잠시 움찔 했습니다. 역시 구글의 세계는 오묘한 것 같습니다.

  12. BlogIcon noraneko 2007/11/18 07:54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불공평인지 아닌지는 느끼는 사람의 각자 판단 인듯 하네요^^ 그리고 꼭
    다음 불로거뉴스 폭탄 맞는 것이 좋은 쪽으로 작용하는 것만은 아닌것 같기도 하고.... 참고로 저는 두 세번의 폭탄이 조회수의 거의 70%이상을 차지하는 기형적인 블로그가 되버린 느낌을 떨쳐 버리기가 상당히 힘들구요~~
    머..그렇다고 송고를 관둘 생각은 없어요~~ 꽤 많은 사람들이 제 글 하나를 읽어 주었다는 사실 자체가,<요즘 송고하는 블로거 뉴스의 추천 버튼이 "0" 의 퍼레이드가 계속되더라도,> 그건 다른 좋은 글이 추천이 된거라
    생각하게 만들어 주더라구요^^* 뭔소리야~~;;
    좋은 주말 보내세요~~